박완주, "복지예산 삭감하는 이명박정권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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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복지예산 삭감하는 이명박정권 심판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7.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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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손학규 전 대표 참석..천안 성환터미널서 세몰이

[MBS 천안 = 이준희 기자] 박완주 민주당 천안을 국회의원 후보가 천안시민을 상대로 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돌입했다.  

▲ 7.28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완주 민주당 후보는 16일 천안시 성환터미널에서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사진설명: 손학규 전 대표가 박완주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박 후보는 16일 천안시 성환터미널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정권의 복지 정책을 비판하며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작했다.

 이날 유세에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돕고 이 지역의 지도자 양승조 의원과 함께 새로운 천안,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갈 박완주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뽑아달라”고 서두를 말했다. 

이어 손 전 대표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에 대해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뜻이 확인됐는데도 세종시 수정안을 상임위에 올리고 다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는 등 충남도민의 숭고한 뜻은 안중에도 없이 치사한 정치적 장난을 치며 정신 못차리고 있다”면서 “7월28일에 다시 한 번 분명히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 전 대표는 “박완주는 뜨거운 열정이 있고 서민생활에 대한 이해가 깊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몸을 던졌으며 안희정 도지사를 만든 주역으로 능력있는 젊은 일꾼”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 7.28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완주 민주당 후보는 16일 천안시 성환터미널에서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완주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우리를 키워주신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예산을 삭감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포문을 열었다.   

  박완주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가 매월 9만원씩 어르신들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를 현행 70%에서 40%로 대폭 축소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 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할 때는 기초연금 대상자도 늘리고 수당도 35만원 수준으로 올려준다고 공약하더니 이제 와서는 4대강 삽질하느라 어르신 복지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거짓말 정권”이라고 현 정권의 복지예산 절감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후보는 또, “국회에 가서 4대강 예산을 서민 복지 예산으로 전환해 시원하고 쾌적한 경로당을 만들고 무상틀니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따스한 먹을거리를 해결해주는 사람투자 정책을 관철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천안시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천안의 발전은 성환, 직산, 성거, 입장 등 농촌 지역과 함께 가는 발전이어야 한다”며 “국회에 들어가서 차별없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신농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천안서민정책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성환 등 농촌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을 시내수준으로 올리고, 성환 제 3탄약창으로 제한되고 있는 재산권 행사 문제 해결 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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