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우체국봉사단’ 그림, 영예의 대상
상태바
‘고마운 우체국봉사단’ 그림, 영예의 대상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7.16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김지현양 지식경제부 장관상

▲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상 작품.
〔MBS 대전 = 강현준 기자〕경남 양산시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7만여 명이 응모한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충청체신청(청장 이상진)은 제12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고마운 우체국 봉사단(그림)’을 출품한 김지현양(서남초5·사진)이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10층 대회의실에서 김 양을 비롯해 금·은·동상 수상자들의 시상식을 가졌다.

‘고마운 우체국 봉사단’은 북아메리카의 재해지역을 찾아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는 주민에게 구호품 등을 전달하며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함께 상상력과 창의력이 묻어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양은 “엄마와 아빠가 하시는 식당에 요즘 손님이 줄어 1등을 하면 상금 100만원을 드리려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김 양은 커서 그림으로 유명한 사람이 돼 남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돕고 우체국금융의 사회 공익적 목적을 다하기 위해 1999년에 처음 열렸으며, 올해까지 모두 143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는 3578개 초등학교에서 7만 2991명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체신청의 예선심사와 우정사업본부의 본선심사를 거쳐 모두 211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이외에 금상은 신세영(대구관남초․2) 어린이 등 4명이, 은상은 신규섭(청주 서경초․2) 어린이 등 6명이, 동상은 이원기(원주 태봉초․1) 어린이 등 8명이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