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성평화걷기대회 "화해와 상생 한반도에 평화를"
상태바
국제여성평화걷기대회 "화해와 상생 한반도에 평화를"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5.25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평화여성단 40인, 도라산서 출입국 신고하고 기자회견 가져

[MBS 서울 = 한상욱 기자]

2015 국제여성평화걷기(WomenCrossDMZ)의 국제평화여성단이 북한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4일 11시, 우리정부가 승인한 개성통로를 이용해 도라산에서 출입국 신고 후 12시에 도라산역에서 200여 명의 기자와 외신이 참여한 가운데 2015위민크로스디엠지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는 세계적인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노벨평화상 수상자 메어리드 멕과이어, 리마 보위 등 한국전 참전국 12개 국의 여성평화운동가들이 참석해 2015국제여성평화걷기의 취지와 북한에서의 일정과 문화행사와 여성평화회의에 대한 기대 등을 밝혔다.

또한 24일 3시부터 진행되는 WCD 평화기원 문화행사는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 주관으로 진행됐다.

열림 행사에는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300여 명의 평화맞이단과 함께 무대로 등장한 국제평화여성단은 평화의 울림에 이어 평화의 ‘살림’행사에 함께했다.

특별히 이날 WCD문화행사의 야외무대에는 사방 10미터의 대형조각보가 걸려 무대장식을 대신했다.

이 평화의 조각보는 한국 YWCA연합회 외원인 박영순 연세대 명예교수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으며, 총 천 개의 조각으로 사방 1미터의 조각보 100개를 연결해 만들었다.

중앙의 사방 4미터에 해당하는 16개의 조각보는 해외여성과 북한여성, 다문화여성이 함께 만들어 세계여성이 함께하는 평화의 염원을 조각보에 담았으며 총 한국YWCA회원과 YWCA어린이집 어린이, 청소년, 이화민주동문회와 경기여성연대, 여세연 등의 여성단체가 함께 제작했다.

문화행사는 남북한 평화의 새 장을 열어 평화세상을 만들고 그 울림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평화의 기원이 울려나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문화행사를 ‘열림, 살림, 울림’으로 잡았다.

문화행사에서 메어리드 맥과이어아와 김반야 국제 공동대표는 2015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여성걷기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진 어울림 마당에서는 평화희망원년을 선포하며, 평화의 색동 조각보 스카프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다가올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