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기업과 후견기업 결연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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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사회적기업과 후견기업 결연성과 가시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6.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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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터만들기,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후원금 지원 등

대전광역시에서 추진중인 사회적기업과 20개 후견기업과의 자매결연 사업이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후견기업과의 결연행사에 관내 20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중인 결연사업이 결연이후 약 두달만에 후견기업들의 관심에 힘입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후견기업에서는 사회적기업에 물품구매 및 구매협의는 물론,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후견기업과 사회적기업간에 상호 지원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이케이켐텍(구 애경정밀화학)”은 직원체육대회시 도시락제조 사회적기업인 “(유)행복을 나누는 파랑새식품”으로부터 도시락 670개를 구입하였으며, 대전도시공사는 한지공예품을 생산하는 “대전그루터기재단”과 한지공예품 200여개를 구입하기로 하였다.

또한 “진미식품”에서는 푸드마켓을 운영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전광역시지부”에 장류 및 통조림 등을 저가에 공급하기로 하였으며, “대명광학”에서도 중증장애인의 일터만들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성구장애인복지관”과 협조하여 중증장애인채용관련 협의중이다.

그리고 “(주)진합”에서는 두부제조업체인 사회적기업 “유성시니어클럽”에 후원금을 지원하였다. 또한 “금성건설”과 “동양강철” 등도 지원방안을 (예비)사회적기업과 협의중이다.

따라서 금년 하반기부터는 후견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전광역시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하여 2009년부터 사회적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 개최, 사회적기업 육성조례 제정과 관련공무원 20명을 후견인으로 지정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사회적기업 육성계획 마련 및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구성과 노동부와 같이 사회적기업 홍보, 마케팅, 신규사업모델 및 제품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광역시에서는 사회적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로개척, 신제품개발, 홍보 등 전반적인 사항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금년 하반기부터는「대전형 사회적기업」도 발굴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계층이 사회적기업 육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결연행사도 대학,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점차 확대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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