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관람객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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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관람객 만족도 높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4.23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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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에서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위한 문학생활 향유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대전문학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학관에 대한 인식 및 만족도를 파악하고 전반적인 성과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대전문학관 운영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자체조사에서 대전문학관에 대한 방문객들의 종합만족도가 78.8점, 체감만족도 83.4점으로 나타났다.

대전문학관을 찾은 관람객 중 만 13세 이상 관람객 455명( 신뢰수준 95%, 최대 ±4.62%p 이내 표본오차)을 대상으로 직접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문학관 방문 목적으로 문학교육프로그램과 기획전시가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중에서 여성의 비율이 52.2%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문학에 대한 관심도가 다소 높음을 보여줬다.

또 20대 이하 연령층 비율이 78.5%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전문학관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오늘은 나도 작가, 작가에게 편지쓰기, 내 마음 속 시달기, 몸으로 쓰는 시’등의 현장학습프로그램을 통해 단체관람을 유치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문학체험교육은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서 인문학적 감성을 심어주는 문학교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더 많은 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문학교육의 현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문학관의 프로그램들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가운데 전시 주제에 대한 점수는 85.3점, 지역예술 활성화 기여에 대해서는 84.8점, 다양한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 제공 84.8점, 시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 점수는 84.7점으로 나타났다.

또 전시의 구성과 짜임새, 내용과 수준에 있어서도 84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며 추천 및 재관람 의향도 83.5점을 받았다.

이번 자체조사는 문화예술조사분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지난 해 4월부터 실시했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미진한 부분으로 평가된 ‘홍보’등에 대해서는 SNS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한편 개관 3년차에 들어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여러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할 만큼 대외적으로도 모범 문학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대전문학관은 대전시민들의 문학생활 향유공간으로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올해도 자체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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