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에 힘 쏠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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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에 힘 쏠리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5.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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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민주당 사람들 580여명 입당.. 염홍철 후보 지지 선언
▲ 신문균 전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을 비롯 전 민주당 당직자들이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전 당직자들이 염홍철 대전시장후보를 지지하며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28일 선진당에 입당한 신문균 전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김응삼 사무처장, 장동기 정책실장, 김영찬 상무위원, 동구지역위원장 오태진, 정병옥 유성지역위원장 등 당원, 당직자 583명은 선진당 대전시당에서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열었다. 

이들은 “대전충청의 발전을 약속한 세종시 원안추진을 반드시 실현시킬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이 아니라 건전한 보수정당 자유선진당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들은 “ 대전시장은 집권여당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무능력한 박성효 후보도 아니고 희망도 대안도 없는 지리멸렬한 민주당 김원웅 후보도 아니다” 라면서 “ 준비되고 비젼 있는 염홍철 후보야 말로 대전과 충청을 사랑하고 정통성을 지킬 수 있다”고 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 권선택 대전시당 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신문균 전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사진 오른쪽).
신 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중도개혁 노선이었던 민주당은 열린우리당과 합쳐지면서 정체성이 모호해졌다”고 말하면서 그는 “작년 총선을 치루고 나서 바로 탈당을 싶었지만 총선을 마무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세종시 원안사수가 우리의 기본생각인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변해서는 안 된다” 며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서 “옛 동료들과 오랜 토론을 거쳐 오늘 자유선진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그 과정을 말했다.

권선택 위원장 환영사에서 “자유선진당이 세가 약하다. 얼마 남지 않은 6.2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면서 “민주당과 저희당은 정책노선은 다르겠지만 지역을 아끼는 마음과 세종시문제 사수에 대한 의견은 같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당원 및 당직자들이 대거 자유선진당에 입당함으로써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적지 않은 힘이 보태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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