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에 3억 7천만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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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에 3억 7천만원 장학금 전달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5.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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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꿈보험 무료 가입… 대학입학 때까지 총 500만 원 지원
▲ 우정사업본부 공익사업인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식이 3일 서울랜드 분수무대에서 열려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과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 유상철 홍보대사(전 국가대표), 소년소녀가장 100여명이 남아공월드컵에서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체신청은 우정사업본부가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100명에게 우체국보험 공익상품인 ‘청소년 꿈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고 3일 밝혔다.

이 보험가입으로 소년소녀가장 100명은 대학입학 때까지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고, 재해로 병원에 입원할 경우 보험금도 받는다.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3일 서울랜드에서 열린 ‘꿈★이 있는 세상’에서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남아공월드컵을 맞이해 축구공을 선물했다.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95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공익사업으로 올해 3억 7000만 원을 포함해 총 44억 원을 1266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 우정사업본부 공익사업인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식이 3일 서울랜드 분수무대에서 열려 안현효 지식경제부 차관(오른쪽)이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 장관은 “모진 추위와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핀 봄꽃처럼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꿈을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소년소녀가장을 격려하고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든든한 울타리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과 우체국예금보험 공익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2002월드컵 4강 영웅 유상철감독(춘천기계공고), 소년소녀가장 등 200여 명이 ‘남아공 월드컵 선전 기원, 희망의 축구공 던지기’를 펼쳤으며, 컬투의 게릴라 응원 콘서트도 열렸다.

경남 합천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모군(10)은 “우체국 장학금과 월드컵 축구공을 받아 기쁘고 유상철 감독도 직접 만나 너무 신났다”면서 “멋진 축구선수가 돼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소년소녀가장들은 3일과 4일 놀이공원과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한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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