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학 ‘천안학(天安學)’ 개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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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학 ‘천안학(天安學)’ 개설 확정
  • 유영옥 기자
  • 승인 2009.01.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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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올 새 학기부터 나사렛대․호서대․상명대 등서 첫 강의, 정규 학점 인정키로
새 학기부터 천안지역 3개 대학에서 ‘천안학(天安學)’이 개설된다.

천안시는 지난해 11월 대학 총․학장 간담회를 통해 논의가 시작된 이후 대학 측과의 협의를 거쳐 ‘천안학(天安學)’ 개설 및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안학(天安學)’을 개설하는 대학은 나사렛대학교, 호서대학교, 상명대학교 등 3개 대학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안학(天安學)’은 대학의 정규 교양과목으로 학기에 매주 1회 2시간씩 15~17주 운영하며, 천안의 역사, 인문, 지리, 교육, 문화, 관광, 환경 산업 등을 전문가 특강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특강과 함께 현장답사, 발표 및 토론 등을 진행하며, 대학별로 자율편성하게 된다.

또, 진행된 강의 내용을 모아 책자를 발간하여 추후 ‘천안학(天安學)’연구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 타지역 출신인 대학생들이 천안을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됨은 물론, 천안의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천안시는 대학의 ‘천안학(天安學)’ 개설이 확정됨에 따라 2월 말경 국내외 지역학의 현황과 ‘천안학(天安學)’이 가야할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발전방안을 찾는 것을 비롯하여,자료수집 및 강의 콘텐츠 제작 등에 필요한 예산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강의 개설 전,후로 각 대학의 ‘천안학(天安學)’ 주관 교수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강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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