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대전충청 신장·병리 의료진 정기모임 가져
상태바
건양대병원, 대전충청 신장·병리 의료진 정기모임 가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2.02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사구체 신장염 등 신장질환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각 대학병원 신장내과 의사들의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대전충청지회(회장 건양대병원 윤성로 교수)에 소속된 50여명의 의료진들은 최근 건양대병원에서 집담회를 열어 각 병원별로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신장질환 환자들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조직검사 결과에 대한 토론과 치료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환자들의 질병치료에 대해 각 병원 의료진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는게 매우 드문일이기도 하지만, 특히 이번 신장질환 집담회에 모인 의료진들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명의들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회장인 이강욱 충남대 교수, 국내 신장병리 및 전자현미경 진단의 최고 권위자인 박문향 건양대 석좌교수 및 서광선 충남대 교수, 대한신장학회장을 역임한 신영태 전 충남대 교수, 김석영 가톨릭대 교수 등 50여명의 신장질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으며 환자별 효율적인 치료방법과 최신 의료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각 병원마다 여러 진료과 간의 다학제 진료가 중시되고 있는데 소속이 다른 대학병원별 의료진들이 모여 환자치료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이다.

건양대병원 윤성로 교수는 “당뇨나 고혈압 말기에 신장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신장질환이나 투석환자들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임상의사와 병리전문가가 함께 효율적인 치료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