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국요양보호사협회(대표회장 김영달)는 지난 24일 대전중구문화원에서 전국 지역 대표 대의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2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김영달 회장을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요양보호사 9개관련 단체가 지난 2011년 11월 통합대회로 통합된 후 제1기 집행부에 이어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제2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정기총회로 진행됐으며 김춘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복건복지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처우를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 주어야 서비스 질 향상을 가져온다고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우택 의원(새누리당 정무위원장)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처우를 위해서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며 영상메세지를 보내왔다.

아울러 조원진 의원, 이명수 의원께서 서면 축사를 하는 등 협회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

총회 의결된 5대 결의문은 첫째 요양보호사 권익 대변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조속히 사단법인 승인을 촉구, 둘째 요양보호사의 권익과 처우개선을 위해 관련단체와 통합을 제안 세 번째. 낮은 임금, 경력불인정, 고용의 불안전성 등에 대한 근본적 제도개선 마련을 촉구, 네 번째. 사회적으로 낮은 요양보호사의 인식을 위해 대국민 홍보운동을 전개, 다섯째, 보수교육, 직무교육 등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위한 제도개선 마련 등을 채택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조추용교수(꽃동네대학교사회복지학부)께서 “요양보호사의 현황과 당면과제” 라는 주제를 통해 지금의 요양보호사 현실은 제도적 미비로 인해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를 대변하는 단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한국요양보호사협회와 2기로 출범하는 집행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3부에서는 김영달 회장의 사회로 심영보 사무총장의 사업보고, 1기결산보고, 안검심의, 정관개정을 하였으며, 임원선출은 임시의장으로 김형호 총회 준비위원장을 선임하여 김영달 현 회장을 연임하기로 하고 추가로 이사, 감사를 선출했다. 

김영달 회장은 연임에 선출된 소감으로 “두 어깨에 지워진 큰 짐을 느낀다면서 요양보호사의 손과 발이 되어 요양보호사의 처우를 위해 열심히 심부름꾼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1기의 3년은 통합이라는 과제에서 요양보호사의 권익과 처우개선을 위해 주력하였고, 2기는 전국130만의 요양보호사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협회가 되도록 체계적이면서도 조직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기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국요양보호사협회는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하여 전국130만명의 요양보호사의 권익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한 활발한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요양보호사협회 제2기 전국지회장 및 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종택 교수. 방성기 부산지회장 및 요양보호사 김순호. 서울지회장 이재한. 서울지회 파견이사 이정수 서울지회 파견이사. 박장평. 경기지회 파견이사 박영호. 경기지회장 최문섭. 충남지회장 심귀택. 충북지회장 이병범 대전지회장 임재록.대전지회 파견이사 문명회 대구지회장 구동국 대구지회 파견이사 유순근 경남지회장 윤득주.울산지회 파견이사 최강일.광주지회장 정욱영 경북지회장 이재법. 경북지회 파견이사 최상현. 본 협회 부회장 김형호. 본 협회 부회장 유정훈. 본협회 이사 조계목 본 협회이사 유재철. 본협회 이사 이영주.본협회이사 우혜숙. 본 협회이사 박노정. 본협회 이사 김미숙. 본협회이사 김경남. 인천지회장 박추영. 임천지회 파견이사 박서정. 경기지회파견아사 이옥순. 대구지회 파견이사 홍선이. 대구지회 파견이사 최해연 울산지회장 천광례. 전남지회파견이사 김지연. 전남지회장 도경숙. 본 협회 이사 정선주. 본 협회 이사 박주선 본협 이사 등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