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아카데미, 오는 26일 장하성 교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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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아카데미, 오는 26일 장하성 교수 초청 강연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4.11.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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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시민아카데미는 51회 희망의 인문강좌로 장하성 교수(고려대 경영대학)를 초청한다고 19일 밝혔다.

장교수는 지난 9월 자신의 첫 대중경제서 '한국 자본주의(헤이북스)'를 출간했다.

참여연대에서 경제민주화위원회를 만들어‘경제민주화’시민운동을 주도했으며 김대중 정부시절‘국민의 정부 경제개혁정책’총괄 책임자로 일했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예비후보의‘진심캠프 국민정책’본부장으로 일하면서 국가 경제정책을 설계하기도 했다.

장하성 교수는 '한국 자본주의'에서 소득 불평등, 양극화 심화 등으로 나타나는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진단하면서 한국적 특수성에 맞는 처방을 제안했다. 또한 주주자본주의, 삼성특별법, 최경환노믹스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하여 거침없이 발언했다.

‘한국 자본주의 버릴 것인가? 고쳐 쓸 것인가?’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뒤 질의응답을 통하여 폭넓은 대화의 장을 열 예정이다.

대전시민아카데미 강명숙 사무국장은 대표적인 현장 실천형 학자인 장하성 교수가 '한국 자본주의'에서 제시한 우리 경제의 진단과 전망을 대전시민들과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숫자를 다루기를 거부하는 것이 자난한 이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없다는 피케티의 말을 인용하며 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오는 26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도룡동) 4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신청은 대전시민아카데미 홈페이지(tjca.or.kr) 또는 전화 042-489-2130으로 할 수 있다. 신청자를 70명으로 제한하여 소규모 강연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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