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들, 안희정 지사-김지철 교육감 향해 맹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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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들, 안희정 지사-김지철 교육감 향해 맹공 예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9.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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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제10대 충남도의회가 29~30일 양일간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상대로 민선 6기 첫 도정질문에 나선다.

10대 의회 들어 처음 열리는 도정질문인 만큼 민선 5기 안 지사 현안을 되짚어보는 동시에 도정·교육 현안 문제를 총망라할 것으로 보여 격론이 예고되고 있다.

26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정질문에 나서는 의원은 총 14명으로, 42건(도지사 22건, 교육감 20건)의 도정·교육 질문이 예고됐다.

이번 도정질문을 요약하면 3농혁신 활성화, 자살률 증가에 따른 대안 마련, 혁신학교 운영 및 도교육청 인사 시스템 등으로 나뉜다.

먼저 강용일 의원(부여2), 김용필 의원(예산1), 전낙운 의원(논산2) 등이 안 지사의 핵심 시책인 3농혁신에 대해 저격수로 나선다.

강 의원은 이날 3농혁신 성공을 위한 추진 의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김용필 의원은 3농혁신 결실을 위한 국제 행사 유치 촉구를, 전낙운 의원은 3농혁신의 동반자인 농협에 대한 지원 사업 방향을 제시한다.

정정희 의원(비례)과 조이환 의원(서천2)은 고령화에 따른 자살률 제고 방안에 대해 도의 의지를 묻는다.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자살률 불명예를 안고 있는 충남이기 때문이다.

김연 의원(비례)이 보육료 부정수급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며, 이공휘 의원(천안8)은 유보(유아+보육)통합추진에 대한 충남교육청의 대응과 계획에 대해 질의한다.

김종문 의원(천안4)은 사라져 가는 문구점 살리기, 스포츠강사 제도 유지 및 처우개선에 대해 질의한다.

서형달 의원(서천1)과 김홍열 의원(청양)은 천안·아산 입학정책에 대한 교육감 의지를 묻는 동시에 사립학교 인사 문제와 도교육청 장학관 임명(9월 1일) 부적절 등 교육행정을 파헤친다.

이밖에 정광섭 의원(태안2)은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문제를 질의하고, 송덕빈 의원(논산1)은 논산·계룡, 예산, 서천 등 교육지원청 증축 필요성에 대해 질문한다.

김기영 의장은 “의원들의 도정질문은 도와 교육이 바르게 가기 위한 제안”이라며 “질문한 내용이 도정과 교육행정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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