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의료분야 첨단 3D프린팅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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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의료분야 첨단 3D프린팅기술 활용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9.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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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프린팅협회, 건양대병원.연세대의료원과 협약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산업 각 분야에서 기존 페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3D프린팅 기술이 의료분야에도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인가단체인 한국3D프린팅협회는 오는 30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3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3D프린팅 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연세대의료원, 건양대병원과 SKT 타워 33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들은 향후 3D프린팅 관련 의학연구 및 정보교류,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의 학술활동, 물·인적 교류, 연구시설 및 기자재 상호활용 등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된다.

인간의 체내·외 장기 및 신체는 개인마다 다른 형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3D프린팅을 이용한 기술은 그 활용가치가 매우 높으며 궁극적으로 개인 맞춤형 조직이나 인공장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3D프린팅 기술이 의료 보조장치, 수술 전 시뮬레이션, 의료교육용 등 일부영역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향후 국내 의료 3D프린팅 기술의 산업발전과 육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3D프린팅협회는 연세대의료원, 건양대병원 등과 국내 의료분야의 3D프린팅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3D프린팅 의료산업 선진국인 미국, 일본의 정형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치과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의료 3D프린팅 산업국제 컨퍼런스’를 건양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김용하 행정원장은 “3D프린팅 기술이 의료분야에 도입된다면 의료비용이 절감될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 의료제품의 상용화도 가능해지므로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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