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박물관, 무령왕 시대의 동아시아 세계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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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박물관, 무령왕 시대의 동아시아 세계 특별전 개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9.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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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만 공주박물관장 "고대 한중일 문물교류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MBS 공주 = 이준희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제60회 백제문화제 기념 특별전 ‘무령왕 시대의 동아시아 세계’를 2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 김종만 공주박물관장, 박영복 충청문화재연구원장, 왕화허부 중국 남경부박물관장, 키시모토케이 일본 구주박물관 연구사, 나태주 공주문화원장, 신현정 공주의료원장 및 내외빈이 첨석해 행사를 축하해줬다.

김종만 공주박물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종만 공주박물관장은 인사말에서 “고대 한중일 문물교류를 한 눈에 조망 할수 있는 전시회다. 중국과 일본 지역에서 출토된 38점들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내일은 제60회 백제문화제가 시작되는 날이다. 특히 일본과 중국 등을 통해 백제가 바다를 통해 국제교류를 어떻게 했는지, 백제가 얼마나 훌륭한 나라인지를 알 수 있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백제 웅진시기熊津時期 무령왕 시대를 중심으로 고대 한․중․일 문물교류文物交流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140여점의 전시품에는 무령왕의 국제성國際性과 개방성開放性을 보여주는 주요 출토품과 함께 고대 문물교류의 중심인 백제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한반도 내 중요 유물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중국과 일본 각 지역에서 출토된 38점의 귀한 소장품이 먼 바다를 건너와 최초로 국내에 소개되는 자리이다.

중국 남경시박물관南京市博物館에서는 중국도자中國陶磁와 묘지墓誌․매지권買地券, 진묘수鎭墓獸 등 30점의 다양한 소장품들이 공개됐다.

일본에서는 미야지다케고분[宮地獄古墳]과 긴레즈카고분[金鈴塚古墳] 등에서 출토된 동제잔과 받침[銅托有蓋銅盒], 그리고 무령왕릉 청동거울과 흡사한 거울[獸帶鏡]까지 일본의 국보와 보물급 중요문화재를 포함한 8점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를 더욱 빛내준다.

한편 제60회 백제문화제 기념 특별전인 '무령왕 시대의 동아시아 세계'는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후원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협력하는 행사로 오는 11월 23일까지 전시된다./MBS

김동우 학예연구실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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