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김신호 교육부 차관이 13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자혼 결혼식에 직접 방문해 축하해줬다.김 차관은 당시 대전시교육감 시절 지역언론 등에 아들 결혼식을 알리지 않았고 설동호 교육감 역시 언론에 노출하지 않으려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또한 결혼식 전날 대전시교육청 출입기자를 통해서 자혼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일명 설동호 사단들의 모습이 간혹 보였다.
김 차관은 하객들로부터 교육부 차관 축하인사를 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 식장을 부랴부랴 나오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차관 내정을)축하드린다”는 기자의 인사에 김 차관은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 아닌데 ...”라며 웃으면서 발길을 재촉했다.
한편 김신호 차관의 자혼때와 같이 이날 설동호 교육감 자혼에도 교육청 교육공무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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