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스마트벤처창업학교’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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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스마트벤처창업학교’전국 확대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4.09.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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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충청‧호남권 스마트벤처창업학교 개교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SW 융합, 앱, 콘텐츠 등 IT 기반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울산과 대전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수도권(옴니텔)과 대경권(경북대)에 이어 이번 동남권(울산대)과 충청․호남권(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도 개교함에 따라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전국적 규모의 지식서비스 창업 지원 인프라로 자리잡게 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12일 울산대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지역의 주요 인사와 입교생․멘토지원단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동남권과 충청․호남권의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이하 ’창업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교식은 입교생들의 창업에 대한 도전을 격려하고, 창업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장과 스마트벤처 청년CEO와의 간담회’, 기업가정신 특강, 스마트 투자마트 등 성공창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옴니텔과 경북대 두 곳의 창업학교는 82개의 창업팀을 양성 하고, 267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여 ‘스마트 청년창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셀카로 여권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 ‘포켓스튜디오’를 서비스하는 ‘레드빠나나’,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인터렉션 테이블을 개발해 창업한 ‘쿠드인터렉티브’, 스마트폰에 내장된 지구자기장 센서를 통해 맵을 생성,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한 ‘아이데카’ 등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 창업기업들을 다수 배출했다.

창업학교는 전국 경쟁을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발한 후, 실전 창업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입교기간 중 평가를 거쳐 약 30%의 창업팀을 도중에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경쟁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창업팀은 7개월여에 걸쳐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창업단계별 일괄 지원을 받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팀당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졸업 후에도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마케팅 및 판로 개척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팀이 성장의 본궤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은 이날 울산대 창업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승리할 수밖에 없는 요건을 미리 준비해 놓고 전투에 임한 이순신 장군처럼, 이곳 창업학교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도전하여 성공하는 ‘제2의 이순신’이 많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중소기업청도 이에 필요한 정책적 노력을 다 하겠다“며 입교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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