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 24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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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용노동청, 24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4.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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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고용노동청(청장 이주일)은 대전시(시장 염홍철)와 공동으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시청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가 학업이나 건강, 육아, 가족돌봄 등 여건에 맞게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하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전일제(풀타임) 근로자와 차별이 없는 일자리다.

그 동안 대전고용노동청에서는 기업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기업의 상황과 수요에 맞게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발굴・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는데, 금번 행사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이나 장년층, 일・학습 병행*을 희망하는 청년층 등에 적합한 직무를 중심으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참여토록 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구직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채용관을 시간선택제일자리 채용관, 일・학습병행 채용관 등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IBK기업은행, 국방과학연구소, 서비스탑, 로쏘㈜성심당, 현대자동차그룹 등 57개소(구인인원 382명)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를 직접 만나 기업설명, 원서접수, 현장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채용직종도 전기․전자․화학연구원, 간호(조무)사, 경리사무원, 행정사무원, 직업상담사, 카운터서비스, 매장유지보수, 위생원, 주방보조원, 생산직 등 전문․사무직에서부터 기능․단순직까지 다양하고, 채용확정 시기는 기업별 채용절차나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가급적 올 상반기 중에는 마무리하도록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관계자는 채용행사 홈페이지(http://www.djjob.or.kr/sub2/sub1.aspx)에 접속해서 참여기업과 모집요강 등을 미리 확인하여 면접을 준비한 후 행사에 참여한다면 취업할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일 청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지역의 채용분위기를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주․천안․충주․보령 등 4개 고용노동지청에서 24일, 소규모 채용행사(구인인원 93명)를 동시 개최한다”고 전하면서 “일자리를 가지고 있거나 갖기를 희망하는 지역민 모두가 일과 가정, 육아, 건강, 자기계발 간에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 행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막행사는 취소하고, 기업면접 및 채용상담 위주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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