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북미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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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북미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 선정
  • 육희순 기자
  • 승인 2008.12.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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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북미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 선정
현대차 제네시스가 북미 ‘최고의 차’의 영예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8일(현지시각), 북미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최고의 모델을 선발하는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서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가 한국 자동차 최초로 최종 후보(Finallists)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북미에 출시된 50개 이상의 신차들과 함께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결과, 포드 플렉스(Flex), 폭스바겐 제타(Jetta) TDI 등과 함께 총 3개 차량이 선정된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16회를 맞이하는 북미 올해의 차는 그 동안 미국 자동차 메이커가 8번, 유럽 자동차 메이커가 4번,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3번 선정된 바 있지만, 한국 자동차 메이커가 선정된 적은 한번도 없을 뿐만 아니라 최종 후보에 오른 적도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시스는 1차 심사에서 아우디 A4, BMW 1 시리즈, 혼다 Fit 등을 제치고 최종 3개 후보로 선정됐으며, 포드 플렉스, 폭스바겐 제타 TDI와 '올해의 차'라는 영예를 놓고 겨루게 된다.

‘올해의 차’ 최종 평가는 미국 및 캐나다 유력 매체의 기자단 및 자동차 전문가 등 5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내년 1월 11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이번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이어 최종 발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향후 제네시스 판매 증대는 물론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법인장 대행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라 자랑스럽다”며, “이번 최종후보의 선정은 현대차의 뛰어난 기술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10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AJAC)’가 선정한 ‘올해의 차(The Canadian Car of the Year)’ 평가에서 인피니티(Infiniti) G37 세단(G37 Sedan)과 아큐라(Acura) TL 등을 제치고 ‘럭셔리 부문 최고 신차 (Best New Luxury Car)’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8일, 미국시장에 수출되는 제네시스와 기아차 모하비에 장착되는 타우엔진(4.6리터, 가솔린)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09 10대 최고엔진(2009 10 Best Engines Winners)’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소개: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해외 시장으로도 활동 무대를 넓혀 한국 자동차 산업을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앨라배마에 현지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중국 및 인도 공장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등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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