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김건호)가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 및 물 관리 운영수준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댐 통합시스템 고도화를 이루어 보다 정확한 강우예측과 체계적인 오염원관리가 가능해졌고 댐 안전관리수준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우선 댐 유역에 대한 보다 정확한 강우예측이 가능해졌다. 자체 개발한 강우예측모형(K-PPM)을 기상예측전용 슈퍼컴퓨터로 자동화·실용화해 유역의 강우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상세하고 정확한 강우정보는 홍수조절, 용수공급, 발전수익 등 막대한 금전적 효과를 창출하고 최적의 물 관리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각종 오염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DB화시킨 전국 다목적댐 및 용수댐 유역 오염자료와 GIS 기반의 정보관리시스템 을 이용, 상류 오염원의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해상도 높은(구글의 16배) 디지털 항공사진을 활용해 29개 댐 유역 현장의 지형 및 주변정보를 확인하고, 각종 시설물과 오염원 위치, 관리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관리할 수 있게 했다.

댐 안전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댐이 움직이거나 손상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IT기반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댐 시설물 안전 관리자가 웹 공간에서 쉽고 편하게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광호 K-water 정보관리처장은 “금번 댐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K-water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우리나라 물 관리 수준을 또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빈틈없고 과학적인 물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