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흥사단, 제25대 지부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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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흥사단, 제25대 지부장 이취임식 개최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4.01.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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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석 신임 대전지부장 "흥사단은 내 인생의 나침반"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사진왼쪽부터 민병원 대전현충원장, 황인호 동구의원,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황의동 전임 지부장, 양무석 신임 지부장.
대전흥사단(지부장 양무석)은 지난 18일 오후 3시 흥사단 대전지부 2층 강당에서 제25대 지부장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여영환 사무처장의 사회로 황의동 대전지부장(충남대 교수)의 이임식과 양무석 신임 지부장(대전보건대 교수) 취임식이 이뤄졌으며 신입 단우들의 입단식 및 통상단우의 서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원 대전현충원장, 송영호 전 충남대 총장. 황인호 동구 의원, 강용찬(목원대 명예교수) 흥사단대전포럼 대표, 김학원 전 시의회 의장, 김상기(충남대 교수) 유물관 관장, 박동익 한국영상정보대학 교수, 김선호 전 한밭대 문과대학원장, 민병찬 한밭대 교수, 최문갑 세종이코노미 편집국장, 김원명 외국어고 교장, 서정복 충남대 명예교수협의회장, 이종태(우송대 교수) 전 KBS아나운서, 김종욱 더한힘리더쉽개발원장 등 관계자 120명이 참석했다.

황의동(충남대 철학과 교수) 전임 지부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황 전 지부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동안 물질적 정신적으로 도와주신 동지여러분께 정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신임 지부장과 함께 대전흥사단의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양무석(대전보건대 장례지도학과 교수) 신임 지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양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65년도에 흥사단에 입단, 시야를 넓혔으며 나라와 민족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고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해줬다‘ 며 미당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이란 시를 언급하며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이 흥사단이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 전 지부장의 뛰어난 리더쉽으로 대전포럼과 유정산악회의 열매를 맺었고 업적과 결실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민병원 대전현충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 민병원 대전현충원장은 축사로 “우선 나라사랑의 마음이 가슴속에 전해졌다”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어가는 100년 전통은 자주독립의 염원, 고난과 역경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100년 또한 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뿌리깊은 나무처럼 힘써달라”고 말했다.

서정복 충남대명예교수협의회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서정복 충남대 명예교수협의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한반도 주변 상황은 위기상황이다” 라며 “구국을 위해 몸을 바쳐 나라를 구한 것처럼 민족의 혼을 지니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이끌어 줬으면 한다. 도산 사상은 그러기에 더욱 빛이 난다”고 역설했다.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이 신년 덕담을 전하고 있다.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은 신년 덕담으로 “단과의 인연은 48년 전 아카데미를 접했다고 밝히고 무실역행과 정의돈수의 정신을 잊지 않고 살고 있다”며 “황 전 지부장의 업적과 공덕을 잊지 않고 있다. 청마년 흥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의 건승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 의원이 신년 덕담을 전하고 있다.
이어 황인호 동구의원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이다. 120년 전 갑오년 농민항쟁 시 이와 비슷한 환경이었다”며 ”애국의 혼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있다. 부단히 정진해 최고의 한 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부지부장에 백상열(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 평의회의장에 이종태 전 KBS아나운서가 임명됐고 대전흥사단은 앞으로 독립국가유공자 추모사업을 추진하고 공동체 활성화와 도산사상을 멘토로서 2세사업을 도모한다고 밝혔다./MBS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

취임사를 듣고 있는 흥사단 관계자들 모습.

행사가 마무리 된 후 이종태(우송대 교수) 전 KBS아나운서가 만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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