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약기술 이집트에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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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약기술 이집트에 수출된다
  • 육희순 기자
  • 승인 2008.12.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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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약기술 이집트에 수출된다

대전시의 첨단의약 및 바이오 의약기술이 이집트에 수출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박찬우 행정부시장이 8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모하메드 게드 이집트 투자청(GAFI) 차관과 ‘첨단의약 기술사업화’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이집트는 대전지역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 등의 첨단의약기술을 이전받아 이집트 내 ‘바이오산업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투자청 차관 일행의 대전방문은 대전시와 첨단의약 및 생물의약 기술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전의 첨단의료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의 바이오산업복합도시 구상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유사한 개념으로, 이집트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그 모델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 이번 방문단에는 투자청 국장을 비롯해 제약회사 사장이 포함돼 있어 대덕특구 내 의약관련 연구 성과를 기술 사업화하는 데 대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시는 이집트의 바이오산업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 내 첨단바이오기술기업의 이집트 진출을 지원하고, 이집트 투자청은 첨단의약 및 바이오 의약기술 전수를 위해 대덕R&D특구 내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연구자 파견, 연구비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와 이집트 투자청은 MOU 체결 이후 6개월 이내에 첨단의약 및 바이오산업단체와 업체들을 포함시키는 새로운 MOU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집트 투자청 방문단은 대전시와 MOU 체결 이후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을 잇따라 방문해 대전의 선진 의료연구역량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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