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실크로드’란… ‘2008 글로벌 아트 스쿨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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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실크로드’란… ‘2008 글로벌 아트 스쿨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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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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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의 거리 서울 인사동에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작품 1000여 점이 전시된다. 평면 드로잉부터 대형 조형물까지 다양하다. 작품의 주인공은 한국 미국 독일 카자흐스탄 인도 일본 폴란드 등 11개국 어린이 25명. 아동미술전문학원 레츠아트와 인사동 쌈지길이 공동 기획한 '2008 글로벌 아트 스쿨 축제-세계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실크로드 미술여행'으로 쌈지길과 그라우갤러리에서 13∼19일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작품만 보고 돌아가는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아이들이 즐겁게 어울려 놀 수 있는 축제일 뿐 아니라 체험형 교육현장이기도 하다.

먼저 쌈지길. 전시 구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지하 1층 갤러리 쌈지를 시작으로 4층 하늘정원까지 연결되는 구불구불한 계단에 작품이 전시되는데, 아이들은 비밀 지도 한 장을 들고 실크로드 역사 공부를 떠나게 된다. 지도에 나와 있는 실마리를 찾아가면서 아이들 스스로 실크로드를 답사하듯 여행하는 체험형 전시다.

그라우갤러리에서는 전시와 함께 미술학교가 열린다. 덴마크 미국 등에서 초빙된 해외 유명 미술교사들이 실크로드를 주제로 세계의 무역 사회 문화 종교 역사를 아우르는 교육을 하고, 미술을 가르친다. 평소 그림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미술 교육을 경험하게 해 줄 기회이기도 하다. 미술학교에 참여한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국제 순회전시를 통해 다른 나라에 소개된다. 현재 독일 뮌헨, 미국 텍사스, 인도 등에서 순회전시가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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