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생활 속 건강수치 체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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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생활 속 건강수치 체크하기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4.01.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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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더 잘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수치’로 표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내 몸의 건강 정도를 알아 둔다면 평소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최신규 부원장을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속 건강수치에 대해 살펴보자.

혈당은 공복 시 100mg/dl 미만이 정상
혈당수치는 혈중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의 양을 나타내는데 공복 시 혈당이 100mg/dl 미만이면 정상, 126mg/dl 이상이면 당뇨, 중간 수치이면 공복혈당 장애라고 할 수 있다.

당뇨로 인해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혈액에 남아 있는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영양 공급이 불안전하게 된다. 당뇨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은 수축기 120mmHg, 이완기 80mmHg 미만이 정상
정상인의 혈압은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이다.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고혈압이 지속될 경우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훨씬 높다.

혈압을 재기 1시간 전에는 커피나 담배를 삼가고 조용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5분 이상 충분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을 하는 등 꾸준히 혈압을 관리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콜레스테롤 중에는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있는데,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는 반면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혈관을 막는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HDL 콜레스테롤까지 없애므로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 미만으로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 40mg/dl, 여자 50mg/dl 이상으로 높여야 하며, LDL 콜레스테롤은 130mg/dl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또 중성지방은 음식으로 섭취된 여분의 열량이 소비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전환돼 지방세포에 축적된 것인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중성지방 수치는 150mg/d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

허리둘레는 남자 90cm 미만, 여자 85cm 미만이 정상
허리둘레 측정은 양발을 25~30cm 정도 벌린 뒤에 양발에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키고, 그러한 상태에서 숨을 편안히 내쉰 뒤 측정해야 한다.

측정부위는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한다. 줄자가 피부를 누르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측정을 실시한다. 복부의 지방이 많아서 허리와 겹쳐질 경우, 피하지방을 들어올려 측정한다.

몸무게는 표준이더라도 허리둘레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내장비만에 해당하며, 내장비만은 각종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수치를 지키는 건강 생활법
1.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2. 포화지방과 총 지방 섭취량을 줄인다.
3.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한다.
4.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한다.
5. 짠 음식을 피한다.
6.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꾸준히 유산소운동을 한다.
7. 커피, 담배 등의 기호식품을 멀리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최신규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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