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페스타'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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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페스타' 화려한 개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12.13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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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으능정이거리서 점등, 31일간 빛축제 돌입


빛의 향연인 ‘웰컴투 중구 루체페스타’로 시민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11일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50만개의 희망의 빛이 밝혀졌다. 

중부권 최대의 빛 축제로 자리잡은  ‘웰컴투 중구 루체페스타’가 회색빛 원도심을 빛으로 수놓으며 주민과 상인에게 삶의 희망과 낭만을 선사하며 화려하게 시작됐다.

▲ 이은권 중구청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및 인사들이 루체페스타 점등식을 하고 있다.

이날 개막 점등식에는 이은권 중구청장, 이광희 구의장, 시의원, 구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축하 불꽃놀이와 함께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루체페스타 가요제 본선이 열렸다.

▲ 많은 시민들과 취재진들이 점등식을 지켜보고 있다.

이은권 중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시민과 상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상권활성화의 계기도 마련되어 기쁘다”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빛을 통해 희망을 찾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점등식행사후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축제구간은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와 성심당 통로, 대흥동 지역은 구청 앞부터 외환은행, 삼성요양병원 통로 등이며,

대형 전면장식물 2조, 터널형 시설물 75조와 일루미네이션 및 소품 등으로 장식되었다.

이러한 빛 조형물과 함께 목척교의 새로운 모형이 일루미네이션으로 형상화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이안경원 앞에서는 LED로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연출해 거리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대흥동 우리들공원 주변에는 ‘우리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주제로 뿌리공원에 조성된 136개 성씨별 대표적 인물이 전시되었으며,

전통의 빛인 ‘청사초롱과 호롱불’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는 축제기간중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단 공연(24일), 댄스페스티벌(30일), 새해소망 풍선 날리기(31일) 등 시민 참여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 불꽃놀이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시민들.

한편 루체페스타(Lucefesta)는 지난 2006년부터 4회째 중구에서 개최해 오고 있는 원도심의 빛 축제로써 ‘루체(Luce)는 빛’, ‘페스타(Festa)는 축제’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중구에서 희망의 빛 ‘루체페스타’로 명명했다./ 이준희 기자 

▲ 외국인이 루체페스타 조경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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