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가 행복하면 시민이 행복하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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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가 행복하면 시민이 행복하다(동영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8.11.2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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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가 행복하면 시민이 행복하다
   
 

 

대전사회복지사협회 장창수 회장 인터뷰

사회복지사 처우 이대로 좋은가
복지사가 행복하면 시민이 행복하다

▶ 사회복지사는 어떤 일을 합니까?

사회복지사(Social Worker)란 1970년대 사회복지사업종사자로 시작하여 1985년 사회복지사업법이 개정되면서 사회사업가 또는 사회사업종사자의 명칭이 "사회복지사"로 규정되어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교부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공적사회복지영역으로는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하기 위하여 시도, 시군구 및 읍면동 또는 복지사무전담기구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영역은 지역복지사업, 아동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모자복지 등의 민간 사회복지지관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종류는 의료사회복지사 (Medical Social Worker)로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임상치료팀의 일원으로 질병의 직 · 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치료에 장애가 되는 환자의 심리 · 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며, 환자가 퇴원한 후에도 정상적인 사회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자와 그의 가족에게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 (Psychiatric Social Worker)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지자 중에서 정신보건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정신질환자의 개인력 및 사회조사,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사업지도 및 방문지도, 사회복귀 촉진을 위한 생활훈련 및 직업훈련,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교육 · 지도 및 상담업무, 정신질환 예방 활동 및 정신보건에 관한 조사연구를 합니다.

학교사회복지사 (School Social Worker)는 학생 개개인의 지적, 사회적, 정서적 욕구와 문제해결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며, 이를 통하여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평한 교육기회와 성취감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의 다양한 실천방법을 활용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사회복지사 선서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간존엄성과 사회정의의 신념을 바탕으로, 개인,가족,집단,조직,지역사회,전체사회와 함께한다. 나는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고, 개인 이익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운다. 나는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준수함으로써,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춘 사회복지사로 헌신한다. 나는 나의 자유의지에 따라 명예를 걸고 이를 엄숙하게 선서합니다

자원봉사활동관리 전문가 (Voluntary Activities Coordinator)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집, 배치, 상담, 훈련하고 자원봉사자 활용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 평가하는 일을 합니다.

교정사회복지사 (Correctional Social Worker)는 현행 법무부산하의 교정시설에서 범죄인의 재활과 범죄 예방에 개입하고 있는 사회복지전문직은 교정사회복지사로 통칭되고 있습니다.

군사회복지사 (Military Social Worker)는 군대내의 의무직에 속하여 환자의 상담과 복귀를 위한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병과분류 764/의무병과 · 의무행정 · 사회사업으로 분류합니다.

산업사회복지사 (Industrial Social Worker)는 기업체에서 노동자들의 비복지적 문제의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학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문제해결을 수행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전문연구기관으로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출연연구원, 대학부설 연구원에서 사회복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대전사회복지협회 연혁과 활동 상황은?

협회의 연혁은 1967년 한국사회사업가협회가 설립되어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대전 협회는1999년에 창립되어 이재현 회장으로 시작하여 제가 5대 회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실무교육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예비 사회복지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중간 관리자 실무연수, 복지기관 CEO 관리자 과정 등 복지사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복지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여 정부 부처에 제출했고, 협회에 자문변호사, 세무사, 노무사를 위촉하여 복지사 고충 온라인 상담소를 운영하여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 대전사회복지사협회의 발전 방향은?

전국에 약 25만 명이 있으며, 대전에 12,000명이 사회복지사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비해 일자리가 대단히 부족합니다. 노인, 장애인, 아동을 위한 공공서비스가 열악한 상태이고, 보건 의료 인력도 부족합니다. 선진 복지 국가로 가는 길은 복지사의 사회적 일자리가 확충되는 일일 것입니다.

복지사는 단순한 자원봉사자가 아닙니다. 복지사들에게 헌신과 희생만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복지사도 한 사람의 직업인으로서, 그리고 전문인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 회장님의 평소 소신과 복지사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 소신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입니다. 늘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가정, 사회, 직장에서 상대를 배려한다면 반목이나 질시를 극복하고 항상 화목하고 명랑한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복지사들이 가져야할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사들이 행복하면 시민이 행복합니다. 복지사들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데 반하여 근무 여건이나 처우가 매우 열악합니다. 복지사분들의 복지를 위하여 협회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투쟁할 것입니다. 아울러 복지사 여러분들도 우리 협회에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장창수 회장 프로필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사회복지사 1급)
대전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사회복지전공)행정학석사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학위
대전․충남 장애인재활협회 과장
대전 서구 도마2동사무소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대전시청 기획관리실 시정연구단, 전임연구원
대전시청 복지국 복지정책과 전임연구원
한민대학 사회복지학과 강사
배재대학교 사회교육원 강사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현재) 대전보건대학 노인보건복지과 겸임교수
(현재)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사)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장
대전광역시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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