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혜천대가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데 적극 나선다.

혜천대(총장 정영선)는 2014학년도 수시입학생을 포함하여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2,000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최저 50만 원부터 등록금 전액 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는 신입생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여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학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입학 시부터 장학금 혜택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혜천대의 장학금 규모는 2013년을 기준으로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등을 합하여 총 102억 원으로서 학생 1인당 년 226만원을 지급하는 셈이다.

정영선 총장은 “학생이 감동하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하여 성적장학금 등 기존 장학금은 유지하면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신입생을 위한 관련 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금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