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천안 = 이준희 기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이 운영하는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드림체험학교’ 시즌 4가 지난 3일 천안남산초등학교 강당에서 개강식을 갖고 교육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행복드림체험학교는 천안시(시장 박상돈),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천안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천안남산초등학교(교장 정석훈)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안남산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주간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공백 최소화를 위한 체험활동과 심리정서적 지원, 중식 등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성(性)평등 교육과 함께 청소년 스스로 동화책을 만드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똑똑 이성에는 누가사나요?’와 마술체험, 보드게임, 생태체험, 미술공예 등 체험활동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학교 유휴 공간인 방과후 활동실 2개 반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복드림체험학교 프로그램은 생활방역과 체온측정, 자가검진,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학교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켜 진행될 예정이며, 급식 또한 1인용 도시락으로 제공돼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심해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행복드림체험학교는 심리적으로 불안과 초조하다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사회적인 방역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마음방역을 위해 마련됐다”며, “방학 중에도 교육과 심리적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