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범농협, 관내 집중호우 피해농가 재해복구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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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범농협, 관내 집중호우 피해농가 재해복구 긴급 지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8.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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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준법지원센터 임직원과 함께 농가 일손돕기로 구슬땀 흘려

농협대전지역본부(본부장 윤상운)와 서대전농협(조합장 송용범) 및 대전보호관찰소(소장 최우철) 임직원 30여명은 3일 대전시 중구 무수동 무수천하마을에서 집중호우 재해복구지원을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 날 일손돕기는 지난 달 2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 및 시설채소 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토사로 매몰된 시설하우스 내부 농작물을 정리하고 인삼밭 및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전지역은 지난 달 29일부터 양일간 209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농작물 침수와 농경지 유실·매몰 등 현재까지 98ha의 피해면적이 발생했으며 농업인의 계속되는 피해신고로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수천하마을 권용제 대표는 “올여름 같은 집중호우가 몇 십 년 만의 일인지 모르겠다”며, “어려운 시기 우리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서대전농협 송용범 조합장은“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이 집중호우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상심이 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피해복구와 인력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호우피해 농가의 복구지원을 위해 영양제 및 살균제의 할인공급 기간을 8월 중순까지 연장했으며, 농업재해예방과 신속·체계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재해대책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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