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 공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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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 공급 완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7.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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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천안 = 이준희 기자]

천안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학부모 가정급식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건강증진, 농산물 식재료 소비확대를 위해 추진한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천안지역 내 초·중·고, 특수학교 재학생 134개교 7만5000여명의 각 가정에 약 3만원 상당의 지역산 농산물 꾸러미를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택배로 배송했다.

교육지원청은 배송 관련 자료를, 급식센터는 꾸러미 구성과 배송을 분담하는 등 관련 부서의 원활한 협조로 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은 학생무상급식 지원 사업비로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23억원 투입됐다. 농산물꾸러미는 천안흥타령 친환경쌀과 잡곡, 감자, 당근, 양파 등 지역 농산물로 구성돼 각 가정에 배송됐다.

불당동 한 학부모는 “자녀가 3명인데 많은 양의 좋은 식재료를 보내줘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했으며, 광덕의 식재료 납품 농가는 “농산물 판로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이렇게 농산물이 소비돼 도움이 됐다”고 밝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많은 양의 꾸러미를 만들고 배송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교, 급식센터 등의 적극적인 노력과 학부모, 농민들의 도움으로 각 가정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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