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원 "의원직 사퇴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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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원 "의원직 사퇴 철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7.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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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악순환을 끊겠습니다"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3)이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전시의원 사퇴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날 권중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대전시의회 의장선출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로 인해 본연의 역할을 못하는데 대해 사과드리며 특히 그 중심에 있는 저로서는 더욱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이 악순환을 끊어 내겠다는 일념으로 농성하고 있는 동료의원들을 보며 그 염원을 함께 실현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저의 대전시의원 사퇴를 철회했다”고 사퇴사유를 설명했다.

권 의원은 “원구성 과정에서 수차례 반복된 정당 민주주의가 번번이 뒤집히는 정치적 상황을 목도하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3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으나 지역주민과 정치 원로, 구청장,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한 결 같이 제도권 안에서 상식과 정도를, 기본과 원칙을 통해 의회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는 걱정을 들었다”며 “주민과 당과 충분히 상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어떤 비판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전에도 그랬듯이 모든 의원들을 만나서 어떻게 하면 이 파행을 매듭짓고 일 하는 의회가 될 것인지 듣겠으며 아울러 대화와 협치를 통해서 해결해 내는 민주당의 전통에 따라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인 미래통합당과도 항상 협치와 소통의 문을 열어 놓아 대전시 발전을 위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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