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순 시의장 후보 부결...대전시의원들의 다음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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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시의장 후보 부결...대전시의원들의 다음 선택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7.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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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의원이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지난 3일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후반기 의장 후보 찬반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해 의장선출이 부결됐다.

1차 투표에서 찬성 11표와 반대 11표가 나와 과반수에 실패해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1차 투표와 같은 찬반 각각 11표가 나왔다.

권중순 의원은 바로 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를 보면서 민주주의 원칙인 정당정치 원칙에 벗어났다”고 비판하면서 “무리를 형성해 뒤집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자당 소속 시의원에 대해 엄중한 징계를 요청한다”면서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에 대한 책임도 본인에게 있기에 저는 오늘부로 대전시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 같은 사태에 대해 김찬술 동료시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의장선거 부결에 관해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 본회의장에서의 투쟁을 선언했다.

3선의 권중순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따라 다음 선수가 많은 ‘남진근’, ‘박혜련’ 재선의원들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으며 의장 후보군에 있던 초선의원 후보들의 움직임 또한 예의 주시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6일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재선거는 9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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