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외국미술 국내전시 60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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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외국미술 국내전시 60년’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7.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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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에 대하여’ 전시연계 특강
- 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생중계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 강당에서 시민대상 특강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하여 특강은 온라인(대전시립미술관 인스타그램 @daejeon_museumofart)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대전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이것에 대하여’ 전시와 연계하여 ‘외국미술 국내전시 60년’을 주제로 김달진(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 관장을 특별 초청한다.

1990년대 한국 미술지형의 변화와 성장을 외국미술의 흐름과 견주어 바라보고 미술관의 수집, 소장, 연구기능의 근본적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온라인 학술, 미술관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문화향유의 기획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도 문화예술이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이를 함께 나누는 공감미술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외국미술 국내전시 60년’은 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에서 연구, 발행한 아카이브 전시의 제목으로 미술평론가와 전시기획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외국미술 국내전이 나아갈 방향과 지표를 제시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중국 5개 지역을 선정하고 각국의 미술이 국내에 소개되는 과정과 특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것에 대하여’전시와 연계하여 동시대 서양미술의 미술사적 주요 맥락과 미술관 소장품의 의의를 조망한다.

'이것에 대하여’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중 서양현대미술작품으로만 이루어진 최초의 전시이다.

한국 미술계의 동시대 서양 미술에 대한 관점과 태도는 어떤 형태인가를 살펴보고, 한국 미술계를 자극했던 동인을 짚으며 미술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 받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주원 학예연구실장은 "미술관의 여러 활동 가운데 ‘소장품(collection)’의 근본적인 의미를 재고하고, 한국 미술계의 흐름과 맞물린 동시대 서양 ‘아방가르드’의 구체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최근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3개관(만년동 본관, DMA 아트센터, 대전창작센터)를 전면 휴관하였으나 온라인을 통해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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