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옥천군수 발언 적절치 못해”
상태바
허태정 대전시장 “옥천군수 발언 적절치 못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7.01 0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옥천군수의 ‘대전방문 자제’ 발언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30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취임 2년차 소회를 밝히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옥천군수의 코로나19 확산에 대전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허 시장은 “(대전이)이웃인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써 걱정해주는 것과 벽을 쌓는 것은 이웃 지역으로 적절한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며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대전)그곳이 어려우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돕자’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함께 더불어 사는 이웃이지 않겠는가?”라면서 서운함을 그대로 표출했다.

평소 허태정 시장답지 않게 예민한 반응을 보인데 에는 최근 갑자기 확산한 코로나19에도 한 몫을 했지만 태풍으로 인해 시장 취임식을 하지 못한 것과 2년 성과 기자회견도 코로나19로 인해 정식 기자회견을 갖지 못한 데에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6월 23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하면서 도지사의 대권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받는 등 기자회견이 뜨거웠으며 26일 열린 세종시도 마찬가지로 출입기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면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