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 나라를 지키는 힘 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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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나라를 지키는 힘 나로부터
  • 충남서부보훈지청 보상팀장 김종헌
  • 승인 2020.06.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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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헌 보상팀장
김종헌 보상팀장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 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이 노래를 알고 계신지요 그렇다.

필자가 국민학교 시절 배웠던 바로 6.25의 노래다. 당시에는 학교 건물에 반공방첩, 멸공 등의 문구가 학교건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부착되어 있었고 매년 6월이 되면 “6월은 원호의 달” 리본을 가슴에 달고 등교 하였다.

당시에는 간첩 침투 등 남과북 갈등이 최고조인 상황임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안보교육을 상당히 중요시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가오는 6.25일은 6.25전쟁 제70주년이 되는 날이다. 모두가 다 알고 있지만 6.25전쟁은 1950년 6월25일 북한이 대한민국을 기습남침한 전쟁이다.

3일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겼고 낙동강 방어선을 필사적으로 사수하여 인천상륙작전과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여 수 많은 피를 흘리며 일진일퇴를 계속하다 1953년7월27일 정전협정이 조인되면서 남북한은 휴전선으로 분단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7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남북분단과 정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나 지나간 세월만큼 6.25전쟁의 상흔도 오늘날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더욱이 내일의 주역인 젊은 세대들은 6.25전쟁의 참상과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기성세대보다 덜 느끼고 있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전쟁을 희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해져야만 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선 강한 국방력과 부강한 경제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단결된 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다가오는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우리나라는 분단된 나라, 정전된 나라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다시는 이러한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음속 깊이 다짐하는 6월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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