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1차 '대전세종충남 지역경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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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1차 '대전세종충남 지역경제포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5.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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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7일, ‘지역혁신시스템과 창업활성화’를 주제로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내 대학교수, 연구소 연구위원 등 포럼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창귀 기획조사부장의 코로나19 이후 진로에 대한 인사말에 이어 대전세종연구원 황혜란 박사(주제Ⅰ)와 충남대 안기돈 교수(주제Ⅱ)의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Ⅰ에서는 미국 특허 네트워크와의 비교를 통해 대전지역 혁신시스템의 구조적 한계점을 살펴보고 ‘혁신플랫폼’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혁신플랫폼’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첨단기업과 기관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한 도심형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혁신주체간 연계를 돕고 필요한 사업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혁신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주제Ⅱ에서는 대덕특구의 창업여건 및 현황을 파악하고 해외 벤치마크 사례로부터 출연연구소의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업 활성화 전략을 도출했다.

해외 창업생태계 조성 성공사례에 비추어 볼 때 유망 기술 및 창업자 발굴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대전스타트업파크)이 긴요하며, 동 시스템의 운영은 민간 엑셀러레이터(엔젤투자자)가 주도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었다.

토론회에서는 혁신시스템 구축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과학도시로서 대전의 브랜드파워, 국가자원이 집중되는 세종과의 인접성, 출연연구소 기술사업화에 대한 오랜 경험 등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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