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연대 "이명수, 고액 정치후원금 의혹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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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연대 "이명수, 고액 정치후원금 의혹 밝혀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3.28 19: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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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연대는 28일, 지난 2017년 지방선거 당시 이명수 국회의원이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에 대해 명명백백 밝힐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아산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명수 의원이 공천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고 이야기 하지만 고액의 후원금을 지급한 이유는 있을 것이라 시민들은 믿고 있다”면서 “아울러 이 의원은 아산시정과 총선 관련 여러제보가 있다고 했는데, 이 제보 내용이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위해 필요한 정보라면 마땅히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치졸한 흑색선전을 위한 것이 아닌 공익을 해치는 일이면 당당히 밝히는 것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정치헌금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불법행위라고 생각하고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판단이 선다면 공정한 선거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당장 취하라”면서 “폭로 정치를 통해 총선에 영향을 주고자 한다면 이번에 공개된 일련의 사태는 정략적 판단에 의한 단순 전술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에 대해서도 “이 정쟁의 출발은 전 의원의 정치헌금에서 촉발된 것이 분명하다”면서 “정치헌금과 공천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명명백백히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일 전 의원이 이러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본인이 매관매직의 오명을 쓰게 될 뿐만아니라 더 이상 시의원으로서 떳떳하게 직무를 수행할 자격을 가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관련해 이명수 의원은 논평을 통해 “전남수 시의원은 본 후보에게 ‘정치자금법’에 따른 합법적인 후원을 하였으며, 후원금을 대가로 공천을 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산시갑 당협위원장이었던 본 후보는 당시 전남수씨가 출마했던 아산시을 지역의 시의원 후보 공천에 개입 또는 관여할 권한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남수 시의원에게 후원금을 되돌려준 것은 불법행위가 있어서가 아니라 정치후원금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오해가 불거지는 상황이 적철치가 않아서 정치자금법 절차에 따라 반환한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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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인 2020-03-29 05:25:06
거액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가 나중에 돌려줬다는 이상야릇한 일이 있었다는 것에 경악한다.

미통당 이명수국회의원과 전남수 아산시의원은 시민에게 철저히 의혹을 해명하고

법적으로 책임질일이 있으면 당연이 책임을 져야만 하고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아산시민에게 사죄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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