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정책과 자질을 검증받는 토론회를 피하고 있다. 당초 오늘 14시 녹화방송으로 계획되어 있었던 대전MBC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가 문진석 후보 측의 입장변경으로 무산되었다.

신범철 후보는 “경쟁력 있는 후보자라면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생각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문 후보는 왜 토론을 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에게 가까이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떤 후보의 구상이 더 바람직한지 토론을 하고자 하는데 왜 피하는 것인지 답변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는 후보자가 아니라 유권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토론회를 피하는 것은 유권자를 무시하고, 정당한 검증과 정책 논의 기회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정당한 검증과 논의의 장으로 나오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