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중로 세종갑 후보 “금강 개발 우선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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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중로 세종갑 후보 “금강 개발 우선시 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3.25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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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중로 세종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25일 세종시기자협의회와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위기의 한국을 구하고 세종시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는 출마의 변과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세종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선 금강개발이 우선시 돼야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다음은 일문일답니다.

상대후보와의 장점이 있다면

상대 후보에 대해서 잘 모른다. 세종시는 시골정치로 운영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음 그다음 총선은 세종이 정치 1번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한민국 엘리트의 1/3이 몰려 있는 곳으로 중요한 도시다.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치를 펼쳐야 하는데 그런 중앙 경험을 제가 가지고 있다. 국회에서의 인적네트워크가 누구보다도 많다고 자부한다. 정치는 혼자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출마 각오는

나라를 구하려고 나왔다. 이번 선거는 참 중요한 선거다. 국민들은 현재 화가 나있는 상태다. 그런면에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판박이라고 생각한다. 위기의 한국을 구하고 세종시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

코로나사태 어떻게 보시는지에

코로나로 인해 사망자가 생기고 초동조치를 잘 못해 피해가 커졌다. 바이러스에 의해 국가가 국민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지만 경제가 파탄 난 것은 더욱 한심스럽다고 생각한다.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가 어떻게 될지 예측이 안된다. 정부에서 중단기적으로 대응해야한다. 국가의 존재가치는 국민과 시민을 억울하게 죽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치사율이 적다고 자랑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공약은 어떤 것이 있는가

세종시 발전을 위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금강개발을 꼽을 수 있다. 서울보다 더 좋게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중앙공원은 미국의 센트럴 파크처럼 만들어야 한다. 세종은 투기과열지구로 묶어 놓았다. 마지막으로 특별시에 걸 맞는 보건의료체계도 개선해야 한다."

1. 국회 입성의 첫 관문인 공천 경쟁을 통과한 소감은?

이번 총선은 세종시가 2개의 선거구로 나뉘어 치러지는 첫 선거다. 아무래도 다양한 세종의 목소리가 더욱 잘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공천 관련, 서류와 면접을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왜 세종인가’에 대해서 자문하고 또 자문했다. 세종에서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세종시가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도 ‘정치적 논리’에 희생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웠다.

세종이 진정한 ‘명품 행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2. 상대 후보에 비해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어느 점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 20대 국회의원으로 입성한 이후 지난 4년간, 비가오나 눈이오나 새벽 6시에 출근하여 운동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차별화된 체력과 성실성이 최대 강점이라고 본다.

- 또한, 성실함과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한 결과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의원들과 친분을 쌓았다.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치가 가능한 노련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에서 상대후보들에 비해 크게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3. 지역현안 이것만은 해결하겠다. 국회에 입성해 이 문제는 꼭 풀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있다면?

- 명품행정도시로 출발은 했지만, 아직도 세종은 교통, 주거, 복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세종이 행정도시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입법부인 국회를 비롯해 여성가족부와 같은 중앙부처의 이전이 완료되어야 한다. 국회,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청와대, 사법부의 완전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 20대 국회의원으로서 세종지방법원, 행정법원 및 검찰청 설립에 대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세종시 인구가 35만명이 넘어가고 있는데 법원이 없어 주민분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부처 대다수가 세종시로 이전해 다양한 행정쟁송이 발생하고 있는데 행정법원도 전무하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검찰청 설치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 굵직한 현안 이슈 말고도 세종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설치, 유모차 안심주차장 및 유모차 버스설치 의무화, 국공립 대학 및 특수 전문학교 유치, 금강 개발, 국제회의장 및 다목적 공연장 건립 등 전 분야에 걸친 세종시 발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세종시 발전플랜을 완성할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4.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사실 세종은 신설된 이래 미래통합당에서 한번도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고, 시의회도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독점 하다시피하고 있어 미래통합당 내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출마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더 이상 세종이 특정정당의 정치적 논리에 좌지우지 되는 것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은 물론 시장, 시의회 의원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견제기능도 미비하고 늘 같은 인원이 돌려막기식 업무를 하는 현 상황이 명품 행정도시 세종을 몰락시키는 큰 이유다.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삽도 뜨지 못한 인프라 개발 사업이 무궁무진하다. 계속 같은 당이 집권하게 되면 세종시 개발침체가 장기화 될수 밖에 없다. 주민분들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일꾼으로 저 김중로를 선택해주실 있도록 지금까지는 차원이 다른 세종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5.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에게 하고싶은 말은?

- 문재인 정부 3년 만에 정말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고 있다.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소상공인들은 몰락하고 있다. 세종시만 해도, 무분별한 계획과 탁상행정의 결과로 교통체증과 상가 공실률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 지금까지 같은 후보를 선택해서 얻은 결과는 ‘청와대와 중앙정부 눈치보는 어정쩡한 행정도시 세종’이다. 이에 대한 피해는 윤택한 삶을 응당 누려야 하는 세종시민분들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보에 여야가 없듯이 행정도시를 완성하는 것도 여야가 없다. 우리나라의 행정수도 세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세종 주민분들의 소중한 한표 꼭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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