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철민 “제가 서울대 정치학과 나온 이유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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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철민 “제가 서울대 정치학과 나온 이유 아세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3.22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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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후보 선거캠프가 북적북적하다.

21일 토요일 오전 10시 인터뷰를 하기 위해 장철민 선거 캠프가 있는 사무실을 방문했다. 활기찼다. 인터뷰 하는 장소가 시끄러워 집중이 되지 않았지만 오히려 장철민 후보는 전혀 상관없는 듯 보였다.

장철민 후보는 기자들이 좋아하는 목소리를 가졌다. 중저음 목소리 때문인지 워딩하기 편했다. 자신은 인복이 많다고 얘기하면서 보좌관 출신의 사무장을 자랑했다. <MBS>에서 그를 만나보았다.

▲홍영표 의원 보좌관 출신인데 그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홍영표 의원을 한 단어로 말한다면 '에너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일 욕심이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그 덕분에 일복도 많았습니다. 정치가 결과물을 내기위해선 무지막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내와 융통성 즉 '허허실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의 꿈은 언제부터 생각했나

저는 역사 속에 살고 싶습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살면서 (나라에)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사의 상당부분이 정치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치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중학교 때 장래 지망대학 지망학과를 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서울대 정치학과라고 적었던 게 기억납니다.

정치인이 되기 위해선 실력과 운중 뭐라고 생각하나

운칠기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선거라는 것이 정치적인 상황의 변화에 맞춰나가는 거 같습니다. 국회에 들어가서 홍영표 의원님을 만났고 홍 의원님이 젊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는 인복이 많다는 얘길 많이 듣고 있습니다. 선거는 혼자서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는 마음과 말의 힘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철도문화역사특별구역이 뭔가

철도가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상업지역으로 변모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대전은 철도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사촌 같는 곳은 철도의 역사가 깃들인 곳입니다. 대전 혁신도시의 클러스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동구의 발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철도가 가지고 있는 다방면을 끄집어내야 합니다.

▲동구 소제동 카페촌을 아는지

소제동 카페촌을 많이 가보았습니다. (발전)방향성에 공감합니다. 개발에도 여러 방식들이 있습니다. 아파트를 짓는 것이나 상업지역이 되는 것도 있겠지요. 그러나 오히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본다면 훌륭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텐데 카페촌을 잘 운영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 곳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경험 많고)잘하는 팀이 꾸려졌다고 들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건물을 갖고 계신 분들의 미래비젼과는 상충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은 소통을 통해 정치영역으로 해결해 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잼도시 대전에서 특출 난 지역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뒷받침을 해줘야지 방해해선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부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과 자영업자 구제, 비정규직 및 일용직 노동자 생계지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조속히 이어가기 위해 하나된 마음을 보여주는 선거가 될 것이라 봅니다.

민주당 정부는 사력으로 코로나19 대응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을 코로나19의 대응의 모범으로 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활성화까지 힘 있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집권여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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