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최요철)는 9일 대전·세종·충남지역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 시행 이후, 피해 범위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지원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일부 취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였다.
지원대상 업종을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5개 업종에서 교육, 보건·사회복지,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을 포함한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은행들이 자영업자 및 저신용(신용등급 6~10등급, SOHO) 중소기업에 대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동 부문에 대한 지원비율을 은행 대출실적의 50% 이내에서 75% 이내로 대폭 상향 조정하였다.
17일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 인하(연0.75% → 연0.25%)에 이은 금번 금융지원 강화 대책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기업 피해 상황, 은행의 지원대출 실적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금융지원의 실효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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