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문화재단 축사에 김종천 “뼈 있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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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문화재단 축사에 김종천 “뼈 있는 답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1.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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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예술인 신년하례회에 시와 의회 수장들의 뼈있는 축사가 오갔다.

22일 대전문화재단이 주관한 2020대전문화예술인 신년하례회에서 허태정 시장의 축사에 김종천 의장이 집행부 견제의 의미를 담은 답사를 건넸다.

축사를 위해 제일 먼저 마이크를 잡은 허태정 대전시장은 “임기 내 문화예술계에 예산을 5%까지 이뤄내겠다고 약속했고 올해는 4%대까지 진입했다”고 말하자 행사에 참석한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바로 이어 축사로 나선 김종천 대전시의장은 “5%가 아닌 10%로라도 의회가 승인을 안해주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대전시장 뿐만아니라 대전시의원들에게도 잘 보여야 한다란 의미로)여기 박혜련, 구본환, 우애자, 조성칠 시의원도 참석했다”며 차례로 동료 의원들을 일으켜 세워 소개시켰다.

최근까지도 대전시의회와 대전문화재단 등 문화예술 관련 산하기관과의 관계가 긴장관계에 있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의 모습에서도 경직되고 예민한 감정이 자연스레 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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