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근 민생정책특보, 소제동 관사촌 살리기 시위 현장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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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근 민생정책특보, 소제동 관사촌 살리기 시위 현장 깜짝 방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1.16 0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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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동관사촌 살리기 운동본부는 15일 대전시청에 모여 소제동 관사촌 4차선 도로 건설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소제동관사촌 살리기 운동본부는 15일 대전시청에 모여 소제동 관사촌 4차선 도로 건설 저지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최재근 대전시 민생정책특보(3급)가 소제동 관사촌 살리기 시위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15일 오후2시 대전시청 앞에서 진행된 소제동 관사촌 집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당 관계자와 만나 이들의 주장을 경청하는 모습이 <MBS>카메라에 잡혔다.

언론인 출신인 최재근 특보는 평소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특보는 허태정 대전시장후보 캠프 시절 때와 달리 대전시 입성 후에는 대전시청 출입기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을 보여주는 등 부드러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제동 관사촌 살리기 시위 현장을 방문한 최재근 대전시 민생정책특보(왼쪽)가 집회 관계자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소제동 관사촌 살리기 시위 현장을 방문한 최재근 대전시 민생정책특보(왼쪽)가 집회 관계자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소제동관사촌살리기운동본부 관계자과의 대화에서도 최 특보는 “소제동 관사촌이 많이 변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대전시에서도 그동안의 입장이 있을 것이다. 노력해 보겠다”며 대화의 대부분을 경청했다.

소제동관사촌살리기 관계자는 기자에게 “대전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는데 (대전시장실에서)절차를 들어 만날 수 없었는데 대전시 민생정책 특보와 직접 대화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밝혔다.

최재근 민정특보는 허태정 대전시장과는 2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로 허 시장에게 조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측근 중의 한사람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위는 대전시가 대전역 재정비 계획에 따라 철도관사들을 철거하고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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