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치매센터, 대전삼육중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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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치매센터, 대전삼육중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11.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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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13일 대전삼육중학교(교장 오세원)를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지역사회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매인식개선 교육과 치매예방 캠페인 및 홍보에 적극 참여하는 학교를 말한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대전삼육중학교를 대상으로 치매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여 230여 명의 전교생과 교직원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치매극복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대전삼육중학교는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 ▲주변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 주변에 알리기 등 치매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오세원 대전삼육중학교장은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을 계기로 대전삼육중학교 학생 모두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고 따뜻한 마음과 겸허한 마음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파트너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지역사회 내에 치매파트너가 늘어날수록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길도 넓어질 것이다”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공감 문화를 대전삼육중학교에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에 동참을 희망하는 대전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단체는 대전광역치매센터 또는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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