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큐브 고용창출 등 효과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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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큐브 고용창출 등 효과 미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11.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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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혜련)는 12일(화) 제246회 제2차 정례회 5일차 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업무보고 청취 및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조성칠 의원(중구1, 더불어민주당)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중인‘대전토토즐페스티벌’이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상을 수상하는 등 대전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되어 긍정적인 평가도 많지만, 반면 대전시의 공적자금이 들어가는 행사에 여성댄서들의 지나친 노출의상과 선정성 있는 공연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관람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으므로 시에서는 본 행사 프로그램의 공공성에 대한 고민과 지도‧감독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균특회계 지방이양 및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 종료로 인해 일부 문화예술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중단으로 시 재원투입이 불가피함을 언급하고, 문화예술사업 지원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고, 장기적인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문화재단 설립 및 운용 조례상 적립기금 목표액이 500억원으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지난 8년 동안 기금적립을 위해 대전시가 노력하지 않았고, 기금적립액도 매년 일정하지 않은 것은 조례 위반임을 강하게 질타하며 대전문화재단 기금 적립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문화재단 기부금 모집을 위한 문화재단 차원의 자체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하고, 대전시의 출연금만 받아서 문화재단을 운영할 생각만 하지 말고 기부금 확충 등 재정확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 아티언스 행사 준비시 예술감독 선임에 대한 근거규정도 없이 예술감독 선임을 추진했고, 그마저도 행사 3개월 전에서야 선임하여 예술감독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였음을 지적하고,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전시 차원에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홍종원 의원(중구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행감시 대전시티즌의 방만운영에 대한 지적을 통해 대전시티즌에서 자체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쇄신안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올해 7월 즉시전력을 위해 영입한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등 세금과 도덕 불감증이 여전하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어서, 시 재정상 프로구단 운영이 어려워 대전시티즌이 기업구단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단운영의 주체를 변경하는 검토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시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예산낭비임을 질타했다.

민태권 의원(유성구1, 더불어민주당)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을 알리고 새로운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마케팅이 필요함을 언급하면서 효율적인 시티투어 운영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호박마을 축제가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대회와 연계해 추진한 결과 긍정적인 면보다는 참여한 시민들이 불편해 하였음을 지적하면서, 향후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축제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남진근 의원(동구1, 더불어민주당)은 스튜디오 큐브가 당초 1조 2,00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1만8,0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면서 30년간 무상임대를 체결했는데, 준공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당초 기대했던 효과가 미비함을 지적하고, 스튜디오 큐브와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가 기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스포츠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관심을 받고 있어 대전시에서 경기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타 시‧도 사례가 부족한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혜련 위원장(서구1,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대전방문의 해’의 첫 해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언급하고,‘대전방문의 해’준비 단계부터 부족했던 부분은 다시금 되짚어 보고, 대전형 문화도시를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우리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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