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김선재 총장, 중국 유학생 유치 3개대 순회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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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김선재 총장, 중국 유학생 유치 3개대 순회 홍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11.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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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김선재 배재대학교 총장이 5~8일 중국 산동성에서 대대적인 유학생 유치활동을 펼쳤다 대학 총장이 직접 해외에서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 총장은 중국 산동성 소재 웨이팡공정직업학원과 산동재경대학, 산동대학교에서한국어센터개소및 유학생 유치활동을벌였다.

웨이팡공정직업학원은 2‧3년제 전문대학으로 학생 수가 1만5000명에 달한다.

배재대는 이곳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배재대는 대전 캠퍼스 내 한국어교육원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해 한국어 연수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 교류는 물론 석‧박사 학위 대상자를 모집해 이곳을 한국어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산동재경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김 총장은 ‘자율 주행차 전쟁, 인공지능이 이끌 21세기’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그는 구글에서 자율 주행차를 연구하던 한국 청년이 도요타로 스카우트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갖추는 핵심인재로 부상했다는 점을 역설했다.

배재대가 최근 선정된 SW(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중점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어필했다. 배재대는 내년부터 전교생 대상 4차 산업혁명 교육을 교양필수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동대학교 한국어교육원에선 배재대 입학설명회를 직접 주관했다. 현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선 장학제도와 대학 제반시설 소개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입학부터 졸업‧취업까지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 전반을 생생히 전해 안전한 캠퍼스 이미지를 심었다.

최근 배재대 내 유학생 전용시설로 문을 연 ‘글로벌 멀티플렉스홀’ 소개도 이어졌다. 유학생들은 이곳에서 자국 음식을 조리하며 향수를 달래고 스포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총장은 미국 유학시절 추억 일부를 소개하며 중국 학생‧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과거 제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은 배고프고 힘들었던 기억이 다분하다며 하지만 현재 한국 배재대에선 유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 즐기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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