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병원, 한국인 관절분야 데이터 센터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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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병원, 한국인 관절분야 데이터 센터에 지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7.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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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원장 송시헌)은 한국인 관절운동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공인된 기준 데이터를 의료계, 산업계에 제공하기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으로부터 한국인 관절가동범위 데이터센터로 지정되어 18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관절의 운동범위 데이터는 장애진단, 재활치료, 연금 및 보험약관 등에서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한국인과 체형이 많이 다른 미국인의 장애등급판정 가이드를 사용하고 있어 진단과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충남대학교병원 한국인 관절분야 데이터 센터는 전국11개 협력병원과 공동으로 한국인의 팔다리 관절, 손가락 및 발가락 관절, 척추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측정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들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여 참조 표준데이터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향후 개발된 참조표준 데이터는 우리체형에 맞는 근 골격계 장애진단, 보험 및 연금 약관에서 평가지침에 적용될 수 있으며, 재활의료기기 개발에도 활용 될 수 있어 고령자,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기능향상 및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강희 센터장은 “한국인의 관절가동법위에 대한 정량화된 표준자료가 구축되면 재활치료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표준화된 측정 자료를 근거로 장애평가의 기초자료로 쓰일 수 있다” 면서 ”특히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관절가동범위를 반영할 수 있는 보조기구, 운동기기 개발 및 산업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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