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 국제 심포지엄 14일 개최
상태바
해저터널 국제 심포지엄 14일 개최
  • 육희순 기자
  • 승인 2008.11.13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질硏, 각국 전문가 8인 초청… 프로젝트 현황 · 해외기술동향 공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장호완) 해저시설물 차폐기술 연구단(단장 신희순)은 ?UN이 정한 지구의 해?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등의 후원으로 14일(금) 서울 역삼동 동부금융센터에서 ‘한·중·일 해저터널을 중심으로 한 해저터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을 위시하여 일본, 노르웨이, 중국 등지에서 8인의 해저터널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중, 한·일 해저터널 프로젝트의 전체 현황과 해외 해저터널의 기술동향 등을 강연한다.
또한 국토해양부 첨단도시개발사업 “해저시설물 차폐기술 개발”을 수행중인 해저시설물 차폐기술연구단이 2005년 하반기부터 수행해온 다양한 연구내용을 국내 관련분야 전공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고 전체 국도의 2/3 이상이 산악지형이어서 주거 및 교통공간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 등 주변 국가를 연결하는 동북아시아 물류 및 경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 UN이 선포한 ‘세계 지구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하나뿐인 지구, 인류의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환경에 발맞추어 현재 계획 중인 보령-안면도간 해저터널과 같이 연안지역 뿐만 아니라 한·중 및 한·일 해저터널과 같은 국가간의 대형 프로젝트에 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향후 21세기의 국토 확장과 미래형 첨단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해저터널 건설의 기반기술인 해저지반 조사 및 계측, 방배수, 방재 등의 설계 및 시공에 관련한 선진 외국의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최신 연구 개발 성과를 널리 알려 공유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해저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하여 해결해야 할 기술적 연구 과제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활발히 토론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기반시설의 확충 및 국토활용의 극대화를 위한 방안 확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