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0년 대전권광역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충남․북과 공동으로 21일 오후 2시에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개발제한구역 조정 및 관리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대전시가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중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을 해제하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은 보다 철저히 관리하며 훼손된 지역은 공원ㆍ녹지 등으로 적극 복구하기 위한 정부의 기본방향을 담을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대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의 확대 조정에 관한 사항으로‘05년 1월 수립한 대전권광역도시계획상 개발제한구역해제총량 31.279㎢(대전 24.023㎢, 충남 3.115㎢, 충북 4.141㎢)에 8.646㎢(대전 7.206㎢, 충남 0.198㎢, 충북 1.242㎢)를 추가하여 해제할 수 있도록 허용총량을 확대 조정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역도시계획 변경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만 확대하는 것으로 향후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정부에 승인신청하게 되면 정부는 관련부처 협의 절차 등을 통해 연말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해제는 광역도시계획 변경 확정이후 개발수요에 따른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거쳐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 좌장은 한남대 강병주 교수가 맡고, 대전발전연구원 임병호 박사의 발제로 시작되며, 전병배 시의원, 금홍섭 참여자치시민연대사무처장 등이 자유토론과 방청객 질의 및 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