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철 병천우체국장] ‘나눔’을 실천하는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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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병천우체국장] ‘나눔’을 실천하는 우체국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2.12.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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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병천우체국장.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접어들면서 거리엔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 등장하고 각종 자선행사가 줄을 잇는다.

예년과 달리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려 거리가 꽁꽁 얼어붙는 날이 많아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한다.

우리사회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저소득층,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인 것 같다.

저마다의 삶을 헤쳐 나가기도 팍팍한 경제적 여건 속에서 남을 돕는다는 것이 그리 녹녹한 것만은 아닌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하지만 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등의 자선활동이 기업의 사회적 공헌 가치로 평가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의미를 깨우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숨은 활동이 사회 저변으로 확산되고 있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우체국에서도 연중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집배원 365봉사단을 주축으로 봄이면 ‘명예산불감시요원’으로 임명되어 산불에 의한 인명피해 및 자연훼손을 미연에 방지하고 농번기에는 농촌현장에 달려가 ‘일손 돕기 봉사’를 실시하며 ‘설’ 이나 ‘추석’ 명절엔 독거노인 등을 찾아가 ‘독거노인생필품전달’ 을 통한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우체국별로 결연대상 독거노인가구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따뜻한 난방이 필요한 동절기에는 저소득층 가구를 발굴하여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하고 홀로 겨울을 나는 고령층 독거노인에 대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어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령화시대 진입으로 고령층의 증가와 소득의 양극화로 늘어만 가는 저 소득층 또한 우리의 이웃이며 행복한 삶을 함께 영위해야할 동반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복지사회를 향한 사회 안전망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게 요구 되고 있다. 우체국은 내방고객에 대한 고객만족뿐 만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복의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진정한 나눔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지역사회의 명품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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