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취약계층 건강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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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취약계층 건강 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09.08.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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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통해 주관적 건강수준 3.8배 높아져
대전지역 취약계층 가운데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체의 57.5%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 결과, 취약계층 시민 중 주관적으로 건강수준이 양호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사업원년(11.8%) 대비 3.8배나 높은 5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취약계층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월등히 높아졌다는 의미로, 규칙적 운동을 실천하는 비율이 늘고 고도 음주율이 10명에서 2명으로 크게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중 우울증을 느끼는 비율은 22.9%포인트나 낮아졌으며, 약물복용율과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하다는 비율도 각각 5.7%포인트, 19.7%가 감소했다.

대전시가 추진 중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박성효 시장 취임이후 각 구 보건소에 배치된 간호사와 영양사 등 58명의 의료 인력이 취약계층 2만4천 가구를 주기적으로 방문, 혈압·혈당 측정 등의 기초검사와 건강·영양 상담, 생활습관 개선, 투약관리 등 개인별 맞춤식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 최장수 도시 프로젝트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한 신 빈곤층과 고령화 인구 증가에 대비한 취약계층의 수호천사로 톡톡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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